스파클링 와인, 플라스틱 컵에 마시지 말아라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스파클링 와인, 플라스틱 컵에 마시지 말아라

급하다면 차라리 유리 잔에 마셔라

ELLE BY ELLE 2017.12.22


고급 샴페인을 앞에 두고 마땅한 잔이 없던 경우가 있었을까? 아마도 눈에 보이는 플라스틱 컵이나 종이 컵을 사용했을 것이다.


최근 오스틴의 텍사스 대학교 실험실 연구원들은 플라스틱 컵에 샴페인을 따라 마실 경우 샴페인 맛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기포 타입이 샴페인 맛에 영향을 끼치는가를 연구하던 중에 발견한 결과다. 다른 잔에 따른 샴페인은 시각적으로 기포가 다르게 보이는데, 그에 따라 샴페인의 맛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원 대표인 카일 S. 스프랫(Kyle S. Spratt)은 “유리잔에 담긴 거품과 스티로폼 잔에 담긴 거품은 전혀 다른 형태로 보였다. 딱히 대안이 없어 스티로폼 컵에 샴페인을 따라 마신 적이 있다면, 당신이 마셨던 기포는 기존의 샴페인 기포와는 전혀 다른 형태와 맛이었을 것이다.”




플라스틱의 경우는 어떨까?


런던 대학교의 무기화학 교수 안드레아 셀라(Andrea Sella)는 <인디펜던트>지를 통해 “샴페인을 마실 때 플라스틱 컵을 이용하게 되면, 기포가 컵의 벽면에 달라 붙어 있다가 올라오면서 점점 커지게 되므로 좋지 않다”고 전했다.


비싸고 좋은 스파클링 와인일수록 기포 크기가 작고 자연스러우면서도 활발히 움직인다. 이런 이유로 거품이 옆면에 달라붙어 있다가 점점 커질 경우, 와인 본연의 맛이 유리잔에 담겼을 때보다 좋지 않을 수 있다. 결론은? 샴페인 잔 없이 샴페인을 제대로 즐기기는 어렵다.



본 기사는 코스모폴리탄 UK의 “Why you should never drink Champagne out of a plastic cup” 웹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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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글 Jess Edwards
    에디터 한지희
    디자인 전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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