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 미니멀리즘 || 엘르코리아 (ELLE KOREA)
BEAUTY

시크 미니멀리즘

90년대의 시크한 미니멀리즘의 대표, 캘빈 클라인과 케이트 모스라는 전설이 2017년에 부활했다

ELLE BY ELLE 2017.11.29

What are you obsessed with…?

경제적으로 풍요로웠고 그래서 마음은 여유로웠으며, 심플한 멋을 추구할 수 있었던 시대. 그런 이유로 우리는 90년대를 추억한다. 90년대의 시크한 미니멀리즘을 대표하는 두 단어, 캘빈 클라인과 케이트 모스라는 전설이 2017년에 부활했다. 이를 진두지휘한 건 캘빈 클라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프 시몬스. 1993년, 당시 연인이었던 포토그래퍼 마리오 소렌티가 촬영한 케이트 모스의 캠페인 컷이 다시 사용됐고, 향수의 이름은 옵세션(Obsession)에서 옵세스드(Obsessed)로, 보틀은 좀 더 둥글고 현대적으로 바뀌었다. 향은 여전히 관능적이다. ‘강박관념의 관점’에서 본 중독적인 감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만약 우리가 비주얼에 있어 캘빈 클라인을 정의하는 한 가지를 꼽는다면 바로 마리오 소렌티가 촬영한 케이트 모스의 옵세션 광고 캠페인일 겁니다.” 라프 시몬스의 말처럼 1993년에 첫 공개된 이후 오랫동안 회자된 이 사진은 캘빈 클라인식 센슈얼리티의 기준이 됐다.




옵세스드의 두 남녀 향수는 서로 반대 성의 특징을 빌려왔다. 여자 향수엔 보통 남자 향수에 쓰이는 라벤더를, 남자 향수엔 여성스러운 바닐라를 메인으로 사용한 것. 그 덕에 신선하고 관능적인 향이 창조됐다. 옵세스드 포 우먼 오 드 퍼퓸, 30ml 6만9천원. Calvin Kl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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