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워킹 스페이스 탐방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코워킹 스페이스 탐방

코워킹 스페이스 탐방 마지막 편,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황금 인맥을 길러내는 패스트 파이브.

ELLE BY ELLE 2016.06.21


다양한 높낮이의 소파, 티 테이블, 카페 바 등을 갖춘 1층의 공용공간. 회원들의 니즈를 반영한 휴식공간이다.




평범한 사무실의 모습에서 탈피하고자 모양과 컬러부터 다양한 시도를 한 사무공간들. 일부러 삼각형 모양의 빌딩을 골라 공간 구획이 자유롭다.



생기를 더하기 위해 밝은 색상을 많이 이용했다.



패스트 파이브, 황금 인맥의 보고

2014년 서초지점을 시작한 ‘패스트파이브’는 벌써 역삼, 테헤란까지 3개 지점을 갖고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계의 선발주자다. 이들의 모회사는 패스트트랙아시아로, 회사의 모델을 결정하고 CEO를 선발한 뒤 관련 회사를 창업하는 일종의 스타트업 빌더(Builder). 패스트파이브는 푸드플라이, 헬로네이처 등과 함께 이 회사의 다섯 번째 파트너 회사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7명의 회사원이 모여 만든 이곳은 오픈 한 달 만에 공실 없이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1인에서 10명 이내의 사업체들이 최소 3개월부터 1년 이상, 1인당 30만~40만원의 비용만 내면 모든 시설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데, 당시엔 저희 같은 곳이 많이 없던 것 같아요. 또 집보다 사무실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내는 점을 염두에 두고, 채광이 잘 드는 구조에 컬러플한 룸을 추가하거나 정사각형, 부채꼴 모양의 방 등 다양한 레이아웃의 공간을 시도해 보았죠. 테헤란점 같은 경우 뱅킹, IT 업종이 모인 곳의 한가운데 있다 보니 지역 자체가 굉장히 삭막하고 딱딱한 분위기라 상반된 느낌을 주기 위해 미국의 어느 산장 같은 컨셉트를 녹여냈고요.” 회원들의 의견을 수집하며 가장 효율적인 일터를 만들어온 이상윤 인테리어 팀장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패스트파이브의 강점은 금융, 로펌, IT는 물론 마케팅, 영화배급사, 디자인 에이전시 등 다방면에 걸쳐 있는 탄탄한 ‘입주자 풀’이다. 현재까지 200개 업체, 400여 명이 사용자로 등록돼 있고, 입주 시 이뤄지는 웰컴 인터뷰에서 원하는 분야의 인맥을 요청하면 관련 입주자를 소개받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입주자간의 능동적인 교류를 위해 ‘테마가 담긴 런치 네트워킹’ 등의 장을 마련하기도 하는데 대부분 멤버의 의견을 반영한 이벤트들이라고. 방문객 리셉션, 주소 우편물 서비스 등 사업자로서 필요한 서비스도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website fastf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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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RIBUTING EDITOR 정승혜
    PHOTOGRAPHER 김혁
    digital designer 오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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