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것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반짝이는 것들

테이블 위에 올려놓기만 해도 분위기가 달라진다. 음식만 담기엔 아까운 조각품 같은 실버 & 글라스 테이블웨어들을 모았다.

ELLE BY ELLE 2016.04.15

1 유리를 압착시킬 때 생기는 유리 방울을 디자인에 적용한 이딸라의 ‘가스테헬미’ 라인. 이슬방울이 송골송골 맺힌 것 같은 표면 덕분에 과일이나 야채를 담으면 방금 물에 씻은 듯 싱싱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23cl 볼 2만5천원, 248mm 접시 5만9천원, Iittala.

2 앙증맞은 사이즈의 케이크 스탠드. 공작부인의 풍성한 주름치마를 닮은 커버는 얇고 가벼워서 여닫기에 편하다. 커버를 덮어 식탁 위에 올려두면 굳이 음식을 담지 않아도 장식적인 역할을 톡톡히 한다. 6만5천원, House Label.

3 독일 인테리어 브랜드 ‘까레’의 롱 드링크 잔. 투명한 유리에 화이트 레이스 띠가 둘러져 있어 물만 담아 마셔도 대접받는 느낌이 든다. 손잡이 부분은 구슬을 쌓아올린 기둥 모양으로 디자인해 재미를 더했다. 2만원, Kare.

4 고대 동굴 벽화에서 볼법한 기하학적인 패턴을 새긴 실버 캔들 홀더(7개)와 로마 전사들의 방패가 연상되는 트레이 세트. 초를 켜 넣은 캔들 홀더를 개인용 식기 옆에 각각 세팅하면 귀족들의 식탁이 부럽지 않은 근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28만원, Eichholtz by The Edit.

5 제품 디자이너 리 브룸의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와인 잔. 손잡이 끝에 달린 핸드 커팅된 화려한 볼은 섬세하기로 소문난 체코 유리 장인들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립 부분을 종이처럼 얇게 디자인해 입술에 닿는 느낌이 탁월하다. 14만원, Lee Broom by Innen.

6 입구가 넓은 와인 잔 같은 모양이지만 실제 쓰임새는 아이스크림이나 과일 등 후식을 담는 그릇이다. 특별한 날, 미니 양초 홀더로 활용하면 표면에 새겨진 벌집 모양의 패턴이 촛불에 비쳐 화려한 그림자를 만들어낸다. 6천원, Jaju.

7 162년 전통의 프랑스 홍차 브랜드 ‘마리아쥬 프레르’의 티스푼. 은행나무 잎을 본떠 디자인했다. 스푼의 머리부터 자루 끝까지 자연스럽게 휘어져 있어 그립감이 좋고, 알루미늄 재질에 은도금을 입혀 오랜 시간 변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3만6천원, Bonjour Kitchen.

8 손끝으로 한 번 쓸어보고 싶을 만큼 매끄럽고 유연한 곡선으로 디자인된 유리병. 병 안쪽까지 화려한 주름 장식이 있기 때문에 세척이 번거로운 우유나 주스보다 위스키 병으로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1만9천원, Zara Home.

9 손잡이 부분에 작은 크리스털 조각들이 가득 차 있는 플롯형 샴페인 잔. 볼이 길고 얇아 샴페인에 녹아 있는 기포들이 톡톡 터지는 모습을 감상하기에 좋다. 베이스 부분은 각지게 커팅해 빛을 받으면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인다. 48만7천원, Swarovski.

10 180년 전통의 프랑스 실버 웨어 브랜드 크리스토플의 ‘쟈뎅드에덴’ 라인. 꽃과 덩굴 패턴을 커트러리와 트레이 표면에 그림을 그리듯 정교하게 새겨넣었다. 사각형의 트레이는 액자 대용으로 벽에 걸어도 멋스럽다. 테이블 스푼 18만원, 디너 포크 18만원, 디너 나이프 21만원, 트레이 48만원, Christof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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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김보라
    photographer 이수현
    digital designer 오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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