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OLUTELY IRRESISTIBLE! 이번 시즌 백과 슈즈의 키워드는 ‘익스트림’ 볼드 & 펀! 옐로 로즈가 신중하게 매치된 니나 리치 언벨로프 백, 미니 핸들의 에트로 크로셰 클러치백, 구찌 핑크 크로커다일 백, 가죽 스트랩의 보테가 베네타 플레이트 백, 끌로에와 프라다의 라지 지퍼 가죽 백 등등…. 올여름 우리의 손엔 ‘퍼니’가 선사된다. 물론 목과 귀, 네일도 마찬가지! 컬러풀한 링과 플라워 주얼리가 흥미진진한 스토리들을 들려준다. 샤넬과 랑방은 깊숙이 패인 로 컷 드레스에 춤추는 듯한 롱 네크리스를 선보였다.
SO MANY BAGS!
STILLETTOS ARE BACK! 샤샤를 비롯한 몇 명의 모델들이 킬힐에 반대하며 몇 개 브랜드의 킬힐 캣워크 무대를 거부했다는 소식. 그러나 이들 구호가 귓등을 스치고 날아가버린 걸까? 어쨌든 패션계는 반대 목소리 따위엔 꿈쩍하지도 않고, 적어도 10cm 이상의 아찔한 높이의 스틸레토 힐이 화려하게 귀환을 알렸다. 이번 시즌엔 하이힐이 거리를 강타한다. 디올과 지방시의 플랫폼 슈즈, 발렌티노와 랑방의 가늘고 아슬아슬한 핀힐 등이 다채로운 컬러, 텍스타일, 가죽 스트랩, 폼폼과 매듭 등으로 여신의 슈즈처럼 당당함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빅터 앤 롤프의 핑크 혹은 퍼플 컬러의 플라워 스틸레토를 눈여겨보길.